이곳에 교회가 세워진 이력을 소개합니다.
현재 쌩농웬교회를 시무하고 있는 타옹 전도사가 취업을 위해 한국에 왔다가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이문기 목사를 만나게 되어 태국어로 예배를 드리면서 믿음이 깊어졌습니다.
그러다 한국 정부 방침이 4년이 지난 모든 외국인들은 추방을 당하는 때가 있었답니다. 그 때 타옹 전도사를 비롯하여 12명의 믿는 태국성도들이 본국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이문기 선교사도 같이 왔다고 합니다. 각 가정마다 다니면서 설득을 시키고 예수님을 온 가정이 믿게 하였습니다.
타옹 전도사는 반대가 가장 심한 가정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가족을 만나고 6개월 만에 온 가족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으며 우상을 다 철거하고 이곳에 교회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가족만 모여서 예배를 드리면서 이웃에 전도하여 지금은 20명 정도 모여서 예배를 드린다고 합니다. 어린이들도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학교가 있는데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400명 정도의 학생이 있는 곳입니다. 주일날 예배를 드리는데 교장선생이 방해를 하면서 주일날도 학교에 나오라고 해서 타옹 전도사와 성도들 그리고 이문기 선교사가 합심하여 기도를 했습니다. 교장선생을 다른 곳으로 전근을 시키고 예배를 방해하지 않는 교장선생을 보내달라고 기도를 드렸는데 그 기도가 응답이 되어 새로운 교장선생이 왔다고 합니다. 학생들에게 예수님을 전할 수 있도록 도와야 겠다는 마음을 갖고 왔습니다.
타옹 전도사 어머니는 맛사지를 합니다. 태국나라의 맛사지는 우리나라에서 생각하는 퇴폐영업의 맛사지가 아니라 병을 치료하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맛사지입니다.
맛사지를 하면서 전도를 하고 주일날은 오전에 예배를 드리고 오후는 아픈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맛사지를 하면서 신앙을 심어주고 교회에 전도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동생은 간호사입니다. 교회 근처에 있는 보건소에서 간호사를 하면서 교회를 돕고 있습니다. 동생은 다른 지역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전근이 집근처로 오면서 교회가 활기를 띠게 되었습니다. 동생은 진료도 하고 약을 주면서 환자들을 돌보고 있으며 전도를 하니 많은 효과가 있습니다. 온 가족이 뭉쳐서 주님의 일을 열심히 하고 있으며, 또 살던 집의 방을 헐어서 교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마당과 연결해서 교회를 지을 생각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박화양(요한) 목사님의 인도로 쌩농웬교회에 이영애 집사님 칠순기념 예배당 건축헌금을 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많은 손길을 통해 건축헌금이 준비되어 하나님께 아름다운 예배당이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영애 집사의 헌금에는 하나님께 귀한 것으로 정성껏 드려진 예물입니다.
이영애 집사는 잠을 3시간 이상 자 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새벽이 되면 박스를 줍기 위해 어두울 때에 거리로 나옵니다. 길 가에나 상점 옆에 있는 박스를 모아서 고물상에 갖다 주면 그 돈을 모아서 헌금을 한다고 합니다. 이 헌금은 액수에 상관없이 귀하고 아름다운 헌금이요,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헌금입니다. 그 물질을 하나님께 드려서 교회를 세우는데 기초돌이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