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식
예배당 없이 예배드리는 동네에 예배당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생각입니다.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이곳 사람들의 예배 참석에 대한 열정을 보고 예배당 건축에 대한 감동이 함께 한 우리 모두에게 성령님께서 허락하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우리가 알고, 우리의 뜻이 하나님께 응답이 되어 예배드렸던 곳보다 조금 떨어진 곳에 땅을 매입하고 예배당을 건축하기로 하고 기도하며 기공식을 거행하였는데 이곳은 새 대구교회 김성식 목사님이 예배당 헌금을 감당하기로 하였습니다.
땅을 매입하지 않아도 되지만 땅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면 오래 지속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추진하게 되었는데 예배당을 건축하는 비용은 어떤 재료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크게 두 종류로 나누어진다고 합니다.
하나는 벽돌로 건물을 짓는 것인데 한화로 약 300만 원 정도면 되고, 나무판자로 건물을 지으면 한화로 약 500만 원 정도 예산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캄보디아는 기후가 건기와 우기로 나누어지는데 일 년 중 최저 기온이 20도 정도이고 최고 기온은 39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나무판자로 지으면 벽돌 건물보다 시원해서 건축비가 더 들어간다고 합니다.
함께 참여했던 이부중 목사님은 큰 감동을 받고 한국에 교회를 개척하고 세우는 일을 지금까지 하고 있지만 교회 하나 개척할 헌금이면 캄보디아에서는 10개의 교회를 세울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세계기독교연방총회 이름으로 캄보디아에 몇 번 더 와서 적어도 10개의 교회를 세우기로 하나님께 서원을 하였습니다.
저희들의 기도제목 중에 하나는 캄보디아 시엡립 지역에 선교센터를 건립하는 것입니다. 예배드릴 수 있는 공간, 사택, 컴퓨터 교실을 운영하면서 전도할 수 있는 공간, 한국에서 가는 단기선교 팀을 맞이하여 숙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선교센터를 건립할 계획을 갖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먼저 기도로 동참해 주시기를 청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동을 받으신 분들은 가족 이름으로, 부부 이름으로 기념교회를 세우시고, 또는 한 부분을 감당해 주시는 동참이 있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계획된 일들이 진행되는 상황을 바로바로 이곳 게시판에 올려 궁금한 점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소식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