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 그것은 불교의 나라이다보니 우뚝 솟은 것은 불교 탑, 웅장한 것은 불교 사원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십자가 탑이 너무나 많아 오히려 질린다는 생각이 들었던 십자가가 태국에서 볼 때는 왜그리 반갑고 영광스럽고 존귀하게 보이는지요.
잠시 관광지를 둘러 보면서 우리들 눈에 들어온 시선에 고정된 것들은 모두 불교 사원과 우뚝솟은 불교탑 뿐이었습니다.
십자가!!!
며칠 되지도 않은 시간이 흘러갔건만 왜 그리 그리운지요.
간절한 소망이 드는 것은 비단 우리들 뿐은 아닐겁니다.
예배당은 불교 사원처럼 웅장한 모습으로 바뀌고, 불교 탑들이 어느 틈엔가 십자가로 보여지는 날이 오기를 바라는 간절함은 어느듯 기도로 바뀌어 있었습니다.